
🌊 여름 비수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전략적으로 대응하면 기회가 될 수 있어요
🛠️ 시즌 상품 소싱부터 스토어 리뉴얼까지, 체계적인 준비가 핵심이에요🚀 비수기를 재정비와 성수기 준비의 시간으로 활용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요
"7~8월인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처음 사업을 시작했거나, 첫 여름 시즌을 겪는 셀러라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사람들은 여름이 휴가철이라 성수기라고들 하는데, 왜 내 쇼핑몰 매출은 줄어드는 걸까요?
왜 여름은 '셀러에게' 비수기일까요?

여름은 일반적으로 여행, 휴가 시즌이라 사람들의 지출이 줄어드는 시기는 아니에요. 하지만 그 지출은 온라인 쇼핑이 아니라 '경험 소비'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온라인 쇼핑 대신 여행이나 야외 활동에 소비를 집중시키기 때문이에요.
“이번 휴가 어디로 갈까?”, “에어컨을 새로 들여야겠어” 등, 고객들은 온라인 쇼핑보다는 당장의 여름 일정을 준비하는 데에 집중하게 돼요. 특히 일반 소비재나 생활용품을 주력 상품으로 하는 셀러라면, 이 시기에 평소보다 눈에 띄게 매출이 줄어들 수 있어요.
비수기, 손 놓고 있을 수밖에 없나요?
처음 비수기를 겪게 되면, 갑작스러운 매출 하락에 걱정도 되고 당황스럽기도 한데요. 비수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에요. 하지만 그냥 지나가는 시간으로 두기보다는, 이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매출과 경쟁력에 큰 차이가 생겨요.
- 수익 안정화: 줄어드는 매출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는다면, 현금 흐름이 악화되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비수기 동안에도 판매를 유지하며 수익을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어요.
- 경쟁 우위: 경쟁자들보다 비수기에도 활발한 판매를 유지하면, 상위노출 및 판매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어요.
- 성장의 기회: 평소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웠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사업 전략을 점검하며 미래의 성장을 준비할 수 있어요.
비수기를 기회로 바꾸는 4가지 방법
그래서, 오늘은 여름을 잘 준비하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보려 해요. 실제로 많은 셀러들이 이 시기를 재정비·준비·시즌 대응·회복의 시간으로 삼고 있어요.

① 여름 시즌에 맞는 키워드로 상품 소싱하기
여름에도 매출을 유지하고 싶다면, ‘지금 잘 팔리는 상품’을 파는 게 가장 빠른 매출 회복 방법이에요.
일찍 여름 시즌을 준비할수록 더 유리한데요. 여름 시즌에 잘 팔리는 상품군을 미리 소싱해 판매함으로써, 매출 하락을 방지할 수 있어요.
- 여행/휴가 용품 (방수팩, 텐트, 모기 퇴치기 등)
- 패션잡화 (쿨토시, 라탄백, 슬리퍼 등)
- 자외선 케어 (자외선 차단제, 쿨링 시트 등)
- 여름 가전 (휴대용 선풍기, 제습제 등)

네이버 데이터랩 등의 도구를 통해 시즌 트렌드 키워드가 무엇인지 파악해 보면, 어떤 제품을 소싱하는 게 좋을지 쉽게 감을 잡을 수 있어요.
(네이버 데이터랩으로 상품 소싱하는 방법)
② 묶음 상품 & 교차 판매 전략 강화
여름 시즌을 타겟한 상품들을 동시에 판매하는 경쟁자들이 많아질 수 있어요. 이때, 다 같은 상품이어도, 차별화할 수 있는 나만의 용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해요.
-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품 묶음 판매
여름철 필수품 2~3개를 묶어 할인 판매하거나, 특정 테마(예: 수영장 필수품 세트, 여름철 피부 관리 세트)로 묶어 판매하여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이에요. 고객 입장에서도 개별 구매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이라고 느낄 수 있어요.
- 교차 구매 제안
특정 상품 구매 시 연관 상품을 추천하여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돗자리 구매 시 피크닉 바구니를 추천하는 식으로요. 이렇게 평상시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이벤트나 마케팅 전략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아요.
③ 상품 정보 최적화
상품 판매량이 많지 않다는 것은, 바쁠 때 많이 신경 쓰지 못했던 내 스토어를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해요. 오픈마켓에서 점점 상위 노출과 알고리즘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것이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돼요.
- 데이터를 통한 상품 분석
쿠팡 윙,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통계 등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판매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해 보세요. 유입 경로, 전환율, 인기 상품, 고객 연령대 등의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예: ‘내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은 주로 4050 여성이구나!’ 등)를 얻을 수 있어요.
또한, 현재 내 스토어에서 잘 팔리고 있는 상품은 무엇인지, 잘 노출되고 있지 않은 상품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약점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해요.

- 상품 상세페이지 점검 및 검색 최적화(SEO)
여름 시즌에는 고객들의 검색 키워드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를 파악해 상품명, 태그, 상세페이지 등에 관련 키워드를 적절히 삽입하여 검색 노출을 최적화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계절을 크게 타지 않는 제품이라도, 시즌이 바뀌면 상품에 대한 설명이나 이미지를 새롭게 업데이트해 고객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어요.
- 키워드 광고 재조정
만약 기존에 광고를 운영 중이었다면, 비수기에는 효율이 낮은 키워드 광고는 잠시 중단하거나 입찰가를 낮추는 것도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대신, 시즌성 키워드 광고를 강화해 볼 수 있겠죠.
(여름 시즌 인기 키워드 확인하기)

광고를 완전히 중단하면, 노출과 유입이 한 번에 줄며 장기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광고비용을 조절할 때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요.
무작정 광고 예산을 줄이기보다는 키워드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해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무작정 광고비를 삭감하고, 힘을 빼는 틈새를 노려서 광고를 강화해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도 있어요.
전체적인 매출은 감소하지만, 광고를 통한 매출은 오히려 상승할 수도 있답니다.
- CS 관리 및 리뷰 모니터링
바빠서 고객 리뷰를 살펴보거나, CS 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보세요. 긍정 리뷰는 강점으로 활용하고, 부정 리뷰는 개선 기회로 삼을 수 있어요.
또한, 반복되는 고객 문의에 미리 답변 양식을 만들어두면, 응답 속도도 줄어들고,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어요.
④ 미래를 위한 준비
여름이 지나면, 다가오는 가을, 추석, 연말은 온라인 쇼핑의 성수기예요. 특히 추석뿐만 아니라, 최근 이커머스에서 쇼핑 대목 시즌으로 꼽히는 11월까지의 계획을 지금 미리 준비해 둔다면,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나갈 수 있어요.
이처럼 비수기인 지금은 다가올 기회를 미리 설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기인데요. 혹시 플랫폼 셀러에서 더 나아가 본인의 브랜드, 사업을 키워보고 싶은 꿈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비수기를 맞아 자체적인 채널을 개설해 볼 수도 있어요.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해 브랜딩을 시작해 보는 등, 이때까지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도를 해도 좋아요.
🛌 잠깐 쉬어도 괜찮아요!

혹시 생각처럼 쉽지 않은 온라인 사업에 몸도 마음도 지쳤다면, 지금은 잠깐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마켓에 운영상의 문제가 있거나, 심각하게 매출이 줄어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시 돌아오는 성수기에 매출을 회복할 수 있거든요.
또한, 이때까지 최선을 다해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단기적인 매출 하락에 더욱 속상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쉬지 않고 달리는 것보다, 나만의 리듬을 회복한 후 성수기에 집중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 ✅ 그동안의 운영 데이터를 돌아보고, 무엇이 잘 됐는지 정리해보기
- ✅ 셀러 커뮤니티에서 정보 교류하며 인사이트 얻기
- ✅ 그동안 못 갔던 여행, 취미 등으로 리프레시하는 시간 갖기
비수기를 회복기라고 생각하면, 휴식조차 전략이 될 수 있어요!
비수기는 누구에게나 오는 계절이에요. 중요한 건 그 시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하느냐예요.
지금 매출이 줄었다고 너무 불안해하기보다, 오히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더 단단한 운영 역량을 갖추어 보세요. 내 스토어를 점검하고, 트렌드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어느새 여러분들도 비수기를 뚫고도 매출을 유지하는 셀러가 되어 있을 거예요.
지금 이 순간도 여러분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에요. 이 여름을 기회로 바꾸고 싶은 분들이라면,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윈들리는 언제나 셀러분들을 응원합니다! 🚀